챕터 서른두

아침 햇살이 드레아의 방 얇은 커튼을 통해 들어와 방 안을 희미하게 비추고 있었다. 그녀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손을 무릎 위에 꼭 쥔 채 바닥을 응시하고 있었다. 마치 바닥이 어떤 답을 줄 것처럼. 그녀의 결정의 무게가 무겁고 끊임없이 그녀를 짓누르고 있었다. 그녀는 동의했다. 정말로 동의했다.

어젯밤의 기억이 깨진 레코드처럼 그녀의 머릿속에서 재생되었다. 로건의 차분하고 안정된 목소리. 그가 그녀를 바라보던 모습, 어두운 눈동자가 읽을 수 없게, 마치 그녀가 이미 동의할 것을 알고 있는 듯한. 그녀 자신이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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